18일 오전 11시부터 통영평림구장에서 열리는 대회 8강전은 금호고vs보인고, 통영고vs강릉농공고, 장훈고vs청평공고, 언남고vs문일고의 경기로 펼쳐진다.

통영고는 16강전에서 대성고를 만나 후반 14분에 터진 김경환의 결승골로 8강에 진출, 영등포공고를 꺾은 강호 강릉농공고와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도내 팀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통영고의 장수룡 감독은 강릉농공고가 강팀인 만큼 수비를 강화시켜 빠른 역습으로 승부를 결정짓겠다는 각오다.

특히 8강전부터는 풍생고를 꺾은 보인고와 이번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언남고, 개최지 통영고, 8골로 득점선두를 달리는 물 오른 골잡이 정성민을 보유한 강릉농공고 등 방심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