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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경남정보고 등 도내 4팀 8강 안착
진주고·경남정보고 등 도내 4팀 8강 안착
  • 승인 2007.04.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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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가 문화관광부장관배 제35회 전국고교축구대회 16강전에서 전반에 터진 선제골을 잘 지켜 창원기공에 1: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안착했다.

진주고는 15일 오후 진주모덕구장에서 열린 창원기공과의 16강전에서 전반 20분께 상대 골키퍼의 실책성 패스를 가로챈 박민규가 골키퍼와 1:1 찬스에서 침착하게 구석으로 차넣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진주고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창원기공의 공격을 적절하게 차단하면서 경기를 마무리, 8강에 올랐다.

한편 포근한 날씨속에 많은 시민들이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일대의 교통이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경남정보고는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초지고와의 16강전에서 1:1 무승부로 전후반 경기를 마친 후 PK에서 골키퍼의 선방으로 3:0,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진주고·창원기공 경기와 함께 도내 팀들간의 경기로 관심을 끈 통영고와 남해해성고와의 경기에서는 통영고가 상대선수의 핸드링 반칙으로 얻은 PK 결승골로 1:0승리를 거뒀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심판의 PK 결정에 흥분한 한 학부모 때문에 경기가 10여분간 지연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마산공고는 경기수원고를 2:1로 꺾었고, 우승 후보 서울 장훈고도 경기경민정산공고를 3:0으로 가볍게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울산 학성고는 강원원공고를 3:1로, 경북안동고는 제주중앙고를 2:1, 군산제일고는 삼일공고를 2:1로 꺾었다.

16일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오전 10시30분부터 통영고와 울산학성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주고와 마산공고(12시10분), 경남정보고와 군산제일고(1시50분), 장훈고와 안동고(3시30분)의 불꽃튀는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8강전 이후 모든 경기는 진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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