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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폭풍타, 3G 연속 멀티히트
이병규 폭풍타, 3G 연속 멀티히트
  • 승인 2007.04.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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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요코하마전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8일 요코하마전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적토마' 이병규의 거침 없는 질주가 계속됐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즈)가 9경기 연속 안타이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 일본 무대에서의 파란을 예고했다.

이병규는 8일 나고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6, 7일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5안타를 집중시킨 이병규는 이날 경기에서도 2개의 안타를 날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다. 시즌 타율도 0.389까지 끌어올렸다.

이병규는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안타를 뽑아냈지만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권에 주자를 놓고도 범타로 물러났다.

이병규는 팀이 3:0으로 리드를 지키던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는 2타점 적시타를 적중,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주니치가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볼카운트 2-2에서 요코하마 좌완 선발 투수 구도 기미야스의 6구째 시속 138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쳐 3루수 쪽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이병규는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 볼카운트 0-1에서 상대 좌완 투수 요시미 유지의 2구째 시속 136km의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중전 안타로 상대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5타점째.

이병규는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는 각각 유격수 땅볼과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주니치는 선발 투수 나카타 겐이치의 8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와 이병규에 맹활약에 힘입어 6:2로 승리했다.

한편 주니치는 9일 휴식을 취한 뒤 10일 오후 6시 고시엔구장에서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를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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