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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구원 투수 난조로 첫승 날려
서재응, 구원 투수 난조로 첫승 날려
  • 승인 2007.04.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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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양키스전 6⅓이닝 5실점 … 팀은 7:6 승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눈 앞에서 시즌 첫 승을 놓쳤다.

서재응은 6일(한국시간) 양키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승리 투수가 될 기회를 잡고도 구원 투수진의 난조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서재응은 6⅓이닝 동안 11피안타를 허용하며 뭇매를 맞았지만 5실점으로 막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서재응은 올시즌 첫 등판에도 불구하고 99개의 공을 던져 60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낼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줬으며, 볼넷도 1개 밖에 내주지 않았다.

양키스의 좌완 에이스 앤디 페티트는 4이닝 동안 4실점해 서재응과의 맞대결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매회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 상황을 연출한 서재응은 나름대로 양키스 강타선을 막아냈으며, 6:4로 앞선 7회말 1사 1루에서 루디 루고로 교체됐다.

그러나 루고는 7회말 만루를 허용, 결국 마쓰이 히데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서재응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이날 끈끈한 타격을 보여줬던 탬파베이는 8회초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2루타와 B.J 업튼의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이와무라가 홈을 밟아 7:6으로 진땀 승리를 거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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