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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한국 선수 입지 좁아진다
메이저리그, 한국 선수 입지 좁아진다
  • 승인 2007.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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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최희섭 마이너리그행 구단통보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의 입지가 급격히 좁아지고 있다.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9일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행을 구단으로부터 통보받았다.

앞서 최희섭(28.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너행에 연이은 마이너리그행이다.

또한 김선우(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제국(24.탬파베이)도 빅리그 잔류를 장담할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국선수는 서재응(30.탬파베이) 등 3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제 2선발이 확정된 서재응을 제외하고 박찬호(34.뉴욕 메츠), 김병현(28.콜로라도 로키스)는 중간계투로 시즌을 시작해 입지가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해까지만해도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추신수, 백차승 등이 줄줄이 맞대결을 펼쳐 한국팬들을 즐겁게 했지만 올해는 이같은 가능성이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 마이너행을 통보받은 한국선수들은 절치부심해 빅리그 호출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기량이 떨어져 마이너리그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빅리그를 호령하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없게 된 한국팬으로서는 아쉽게만 느껴질 대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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