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보, 대만 소식통 인용 보도…대만과 전쟁시 공중작전 참여
중국은 자체 제작한 최신예 전투기 젠(殲)-10 전투기 12대를 동부 저장(浙江)성에 이미 배치했다고 대만 중국시보(中國時報)가 대만 소식통을 인용, 22일 보도했다.
최근 중국이 공개한 젠-10기는 미국 주력 전투기 F-16에 필적하는 성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젠-10기 전투기의 공개를 전후하여 미국은 동북아 공군기지에 공군력을 증강 배치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120대의 젠-10기를 생산할 계획이며 젠-10기가 첫 배치된 저장성 기지 경우 거리상 대만과의 전쟁이 발발할 경우 공중작전에 참여할 수 있다.
대만은 미국제 F-16 전투기 66대를 구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미 합의한 3개항의 무기 구입안의 처리가 완료되고 대만에서 전투기 예산이 책정되는지를 지켜 본 뒤 F-16 판매계약을 논의하자는 입장이다.
최신예 전투기와 고성능 잠수함, 군함 등을 들여오기 위한 대만의 무기구입안은 국민당 등 야당의 반대로 아직 입법원에 계류된 상태에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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