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05 (월)
“美, 中 위협 맞설 우주전투력 있다”
“美, 中 위협 맞설 우주전투력 있다”
  • 승인 2007.01.23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美 바이든 상원위원장, 강한 자신감 비춰
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이 중국의 위성요격실험에 대해 미국이 충분히 대응할 공격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걱정할 필요 없다는 주장을 폈다.

바이든 위원장은 21일(현지시간) 미 폭스 방송의 ‘폭스뉴스 선데이’(Fox News Sunday)를 통해 “중국 위성요격실험이 도발적 행동이기는 하지만 미국이 과도하게 우려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우주 군비경쟁 위협에 대응할 많은 방법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대권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진 바이든 위원장은 이어 조지 부시 행정부의 우주개발정책이 재고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주공간과 우주무기 등의 개발정책의 이론적 바탕이 계속 유지돼야 할 것인지 폐기돼야 할 것인지도 우리가 논의해야 할 문제 가운데 하나”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우주공간에서 미국이 누릴 접근성과 자유를 금지 또는 제한하기 위한 모든 협정이나 규제 등에 반대하며 미국은 적대 국가의 우주공간 접근을 차단하고 적대 행위에 반격할 권리를 지닌다”는 내용의 신 우주정책(National Space Policy)을 발표했다.

바이든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는 우주 공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니다”고 말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