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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근로자 일터 만들어줍시다”
“장애 근로자 일터 만들어줍시다”
  • 승인 2007.01.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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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사랑의 집, 오늘 코코스카이라운지서 일일호프 마련
지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장애인근로자들의 보다 나은 일터를 마련하기 위한 사랑의 일일호프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랑의 집 장애인 보호작업시설(시설장 김 현.이하 사랑의 집)은 사랑의 집 식구들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20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창원역 맞은편 코코스카이라운지 8층에서 사랑의 일일호프를 연다.

이번 행사는 시설 장애인근로자들의 안정된 작업환경을 마련을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랑의 집은 현재 23명의 장애인근로자(발달장애 2, 뇌병변 2, 청각 1, 정신지체 18명)와 교사 5명이 함께 우리시설 장애인근로자들이 지역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의 따뜻한 보금자리.

이 곳에서는 종이쇼핑백의 주문에서 제작 판매까지 전 과정의 일을 하고 있으며 여기서 일하는 장애인근로자들의 종이쇼핑백 제작 수준은 거의 전문가 수준이다.

이영미 직업재활교사는 “현재 우리시설의 작업 공간은 약 60여평의 규모로, 장애인근로자의 휴식공간, 탈의실, 식당 등 근로자에게 제공되어야 할 기본적인 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현실을 전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우리시설은 일일호프 등 단기수익사업과 쇼핑백사업의 지속적인 매출증대, 장애인근로자 부모들의 협조 등으로 자본을 확보, 사랑의 집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현 시설장은 “많은 시민들이 우리 사랑의집 준비한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고, 우리 장애인근로자들에게 희망을 나눠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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