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서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 회원들과 조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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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시장의 이날 방문에는 한나라당 이방호 국회의원, 김현철 사천시의회 의장, 박동식, 김주일 도의원 등이 함께 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 정해주 사장, 방노선 전무 등 임원단과 간담회도 가졌다.
정해주 사장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이 미공군 차세대 전투기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은 “미국 방산무기 수입과 전투기 수출로 상호 연계 된다면 명분도 서고 서로 좋은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베이스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외국에선 20인승 자가용 비행기 이용하는 비즈니스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라며 “군사용은 정치적 역학 관계 등으로 한계에 있는 만큼 민항기 산업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시장은 정 사장과 방 전무로 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반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항공기 생산 현장 등을 돌아보며 “민간 기업에 근무했다면 내가 비행기 세일즈 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전 시장은 항공우주산업 생산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직원 평균 연령이 얼마인가”라고 묻는 등 격려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 생산 현장에는 20여개 언론사 40여명의 취재진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또 사천에서 진주로 자리를 옮겨 도내 시·군의장단들과 함께 오찬을 들고 곧바로 미래사회포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마산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지부 회원들과의 조찬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경제 살리기를 얘기하고 미래에 대한 좋은 계획들을 내놓지만 이를 행동하고 실현할 수 사람은 거의 없다”면서 “앞으로 1년만 견디면 국민이 다시 희망과 용기, 활력을 갖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간담회 직후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항공산업의 특성 등 회사현황을 브리핑 받고 준비된 방명록에 “KAI가 미래 한국항공산업의 중심이 되어 한국 경제의 주체가 되기 바랍니다.”이란 내용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