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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축제
‘통영 사량도 옥녀봉’ 전국 등반축제
  • 승인 2006.1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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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0대 명산인 통영 사량도 지리산(지리망산)에서 옥녀봉 전국 등반축제가 5일 열린다.

통영에서 뱃길로 30여분 거리인 사량도 옥녀봉은 산을 오르면서 보는 섬과 바다의 절경으로 인해 연간 30만이 찾는 섬 등산로다.

사량도에 들어가는 뱃길은 통영항, 도산면 가오치, 삼천포항 등에서 여객선이나 유람선을 이용하면 된다.

옥녀봉 등산로는 산 아래 해안변을 따라 거느린 진촌, 옥동, 돈지, 내지, 내항 등 여러 마을에서 오를 수 있다.

풀코스 등반은 4시간 가량이 소요되지만 오솔길과 암벽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섬으로 들어가는 선상에서 보는 남해안 섬과 양식장 등의 풍경에다 사량도에서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은 등반에 따른 보너스다.

등반행사는 5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내려오는 진촌마을에서는 향토음식 및 특산물 시식회가 준비된다.

진촌마을 앞 갯가에서는 오후 2시부터 조개파기와 전통적 고기잡이 방식인 후리끌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전야제가 열리는 4일 저녁 진촌항에는 기원제와 풍물패, 승전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옥녀봉 등반축제는 바다, 섬, 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간직할 수 있는 행사로 가족이 함께 참가하기에 좋은 주말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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