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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계좌 동결조치 유지 확인
미국, 북한계좌 동결조치 유지 확인
  • 승인 2006.11.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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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대변인, 2일 “BDA 대한 조치 유지할 것”
미국 정부는 2일 마카오은행 방코 델타 아시아(BDA)의 북한 계좌 동결을 해제할 것이란 일부 언론의 보도를 일축하며 조치를 계속 시행할 방침을 재확인했다.

재무부 몰리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자금세탁에 개입된 혐의로 지난해부터 이뤄진 BDA에 대한 조치를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밀러와이즈 대변인은 북한의 무역 시스템에 대해 “전체적으로 하나의 거대 범죄집단”이라고 비난하며 “우리는 결코 이를 분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BDA에 대한 그간의 조사에서 은행이 북한으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조건으로 당연히 기울어야 할 주의를 태만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도 이날 BDA의 북한 계좌에 대한 동결을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숀 매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재무부가 6자회담의 재개를 앞두고 BDA의 북한 계좌 동결을 풀 것이란 한국 일부 언론의 기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매코맥 대변인은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중국에 북한 계좌의 동결 해제를 요청했다는 보도도 틀린 것이라고 확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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