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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두번째 시즌’ 향해 잉글랜드로 출국
박지성 ‘두번째 시즌’ 향해 잉글랜드로 출국
  • 승인 2006.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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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병역서류 미비로 오늘 출국
23일 박지성이 한국에서의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두 번째 시즌에 대비해 잉글랜드로 떠났다.

이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 위해 잉글랜드로 떠난 ‘신형엔진’ 박지성은 다음 시즌 공격 포인트를 늘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인천공항 우리은행 라운지에서 출국 기자회견을 가진 박지성은 “지난 시즌보다는 골이나 어시스트 같은 결과를 보여주고 싶다. 골은 몇 배가 더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시스트는 몇 개 정도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박지성은 “지난 시즌엔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를 펼쳤는데 이번 시즌에는 나에게 득점 기회가 생기면 골을 넣을 것”이라고 의욕에 가득찬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23일 오후 소속팀에 합류하기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토튼햄 핫스퍼의 이영표가 병무문제 때문에 출국이 연기됐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3일 “공항 병무신고소에서 출국을 허가받지 못해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 예정을 바꿔 24일 출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표가 출국하지 못한 것은 출국 신고에 필요한 신청서류를 구비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2002 한일월드컵 4강으로 병역 면제 혜택을 받게 됐지만 병무청의 출국허가 신청서를 구비해 신고해야만 출국이 가능한 상태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 병무신고소 관계자는 “이영표 선수가 문화관광부를 거쳐 병무청의 허가신청서를 구비해 출국신고를 했어야 했는데 이 요건을 갖추지 못해 출국허가가 나지 않았다. 우리도 하루 빨리 이영표 선수가 팀에 합류해야 하는 심정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영표는 병역서류 미비로 출국이 하루 지연돼 24일 팀에 복귀하게 됐다.

한편 비자문제로 잠시 귀국했던 이동국(포항)도 마지막 재활훈련을 마치기 위해 23일 오후 1시35분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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