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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영어전용 강좌 지원사업 선정
경상대,영어전용 강좌 지원사업 선정
  • 승인 2006.07.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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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 목표
경상대가 교육부의 ‘영어전용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경상대학교를 방문한 미국 피츠버그주립대학 교수·학생과 경상대 조무제 총장, 강대성 교무처장과 기념촬영한 모습.
경상대학교(총장 조무제)는 교육인적자원부가 선정, 지원하는 영어전용강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5만명 유치를 목표로 교육인적자원부에서 2004년 11월 수립·발표한 바 있는 ‘Study Kore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서 2005년부터 시행됐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의 언어 불편을 최소화해 양질의 학습기회를 보장하고 이를 통해 대학의 국제화 및 한국 유학의 선호도를 제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5,000만원을 지원하는데, 이는 교재개발비 및 신규채용 교원의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다.

경상대는 2004년 대학·대학원 등을 포함해 모두 135명이던 유학생을 2006년 현재 211명으로 50.6% 늘렸으며 영어 전용강좌도 학부 24개, 대학원 54개 등 모두 78개로 전체 강좌의 1.25%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73%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하하고 있으며 211명의 유학생중 192명을 기숙사에 수용함으로써 91%의 수용률을 나타냈다.

이같은 장학금 지급률과 기숙사 평균 수용률은 내국인에 비해 거의 2배에 이르는 수치다.또한 경상대는 유학생 전담부서를 둠으로써 국제교류업무의 효율성을 기하는 동시에 유학생의 애로사항 청취·상담, 해결방안 도출 등에서도 다른 대학과 다른 노하우를 축적해가고 있다.

경상대는 지난 3월 1일 국제교류 관계의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관리, 외국 대학과의 교류협정 체결 업무, 교환학생·복수학위 과정생 유치, 단기교환 프로그램, 대학등록 프로그램 발급, 교류대학 및 외국대학 자료 관리, 외국인 학생·학자 제반 관리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국제교류센터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유치를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경상대는 지난 2005년 12월 28일부터 이틀간 대학원 유학생 연수회를 개최하고, 2005년 10월 13일에는 인터내셔널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했으며, 대학내 영어전용생활관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한 편의시설과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경상대 대학원에서는 미국 퍼듀대학교·미주리대학교와 복수박사학위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왕립대학교와 대학원생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또 학부생에서는 세계 60여 대학과 협약을 체결해 교류중이며 안산제일중학과 졸업생 유치 추진, 중국청도과기대·산동대·러시아치타대학과는 복수학위제 및 학생교류 시행, 남경대·가목사대학·흑룡강 팔일농간대학 협약체결 추진중, 안산과기대 협정 체결, 천진공업대 복수학위제 체결, UBC와의 어학원 수준의 학생 교환 추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대성 경상대학교 교무처장은 “경상대는 국제화 교육 강화를 3대 졸업생 브랜드화 전략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영어전용강좌 개발·확대, 유학생 유치를 위한 노력, 영어강의 교원연수 사업 확대 등을 앞으로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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