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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월드컵 예선탈락 악몽 ‘긴장’
프랑스, 월드컵 예선탈락 악몽 ‘긴장’
  • 승인 2006.06.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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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토고전 2골차 이상 승리시 16강 자력 진출
지단 빠진 프랑스가 ‘종이 호랑이’로 전락할 것인가.
24일(이하 한국시간) 토고와 결전을 앞둔 프랑스 캠프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지네딘 지단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데다 팀이 G조 3위까지 밀려 월드컵 예선탈락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대표팀 주전 골키퍼 파비앵 바르테즈가 초조함이 팽배해지자 21일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com)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지단이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하는 것에 대해 침울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는 토고전 결과만 생각하고 그가 있든 없든 우리의 플레이만 하면 된다”고 동료들을 다독였다.
프랑스에서 들려오는 호된 질책도 부담이다. 프랑스 언론들은 “프랑스는 이제 큰 부담을 안고 토고전에 임하게 됐다”며 무능한 감독에게 부지런하게 여러 가지 처방전을 전했다.
한국과 스위스가 승점 4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점 2에 불과한 프랑스는 토고전에서 패하거나 비기면 곧바로 짐을 싸야 한다.
프랑스는 행여 토고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 않을까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다.
한편 경고누적으로 토고전에 출전하지 못하는 아비달 대신 실베스트르가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베스트르는 21일 기자들에게 레몽 도메네크 감독으로부터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토고전 선발출장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G조 최강, 우승 후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된 프랑스.
2무로 G조 3위에 처져 있는 프랑스가 16강에 자력 진출하기 위해서는 2골차 이상으로 토고를 꺾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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