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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선수들 침착... 후반 모험 성공”
아드보카트, “선수들 침착... 후반 모험 성공”
  • 승인 2006.06.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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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터 감독, “찬스 못살려 패배... 그러나 토고는 훌륭한 팀”
지난 13일 프랑크푸르트 발트스타디온에서 열린 토고와의 2006 독일 월드컵 첫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선수들이 토고에 선제골을 내줘 뒤진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를 했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아드보카트는 경기 후 가진 회견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졌지만 중간 휴식시간에 선수들은 매우 차분했다. 우리는 후반전에 모험을 걸었는데 그것이 성공했다”고 말했다.
아드보카트는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은 2라운드 진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첫 경기 승리는 2라운드 진출을 위해 유리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반면 역전패한 토고의 오토 피스터 감독은 찬스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결국 패배했다고 말했다. 피스터 감독은 그러나 토고팀은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고 덧붙였다.
피스터 감독은 경기 후 가진 회견에서 “한국은 3∼4차례의 찬스를 얻었지만 토고는 이보다 많은 4∼5차례의 찬스를 가졌다. 그러나 축구는 골을 넣지 못하면 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 초반에는 두 팀간에 별 차이가 없었지만 토고 수비수 1명이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된 후에 경기가 어려워졌다면서 레드카드를 받으면 당연히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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