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14일 의령향교에서 공자 탄신 2575주년을 맞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헌관은 하종덕 의령군 부군수, 아헌관은 윤병열 의령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권순희 교육장이 맡았다. 석전대제는 향을 피우고 예물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를 포함한 헌작례와 분헌례, 음복례, 그리고 축문을 태워 없애는 망료례로 종료됐다. 한편, 의령향교는 1982년 경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매년 음력 2월, 8월 27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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