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Ⅶ대학은 지난달 29일 폴리텍홀에서 제6대 배석태 학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임식에는 김용규 부산캠퍼스 학장， 도재윤 전 한국폴리텍Ⅴ대학장， 박문수 전 진주캠퍼스 학장， 박근종 총동문회 수석부회장， 김현일 최고경영자과정 회장， 대학의 보직자 및 교직원， 관계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배 학장의 이임을 축하했다.

지난 2021년 3월 한국폴리텍Ⅶ대학 제6대 학장으로 취임한 배석태 학장은 3년 임기 동안 대학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다.

배석태 학장은 취임 후 입학 자원 확보와 취업의 질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

취임 후 '입시비상(飛上)위원회'를 조직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그는 기관장이라는 권위에서 탈피해 지역 고등학교， 관계기관에 직접 방문해 입시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솔선수범형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내실을 강화하는 데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대학본부 리모델링을 통한 업무환경 개선과 학과 개편， 러닝팩토리， 꿈드림공작소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기술교육 고도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뿐만 아니라， 관계기관 및 지역 기업체 발굴을 통해 10억 원 이상의 대학발전기금， 장학금， 현물 등을 유치하기도 했다.

배석태 학장은 이임사 대신 전 교직원의 이름을 한 명씩 호명하며 모두를 칭찬했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대학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는 위기를 잘 이겨내고，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자리를 굳건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