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21 (월)
클레이아크미술관, 디지털 공예 거점 '재도약'
클레이아크미술관, 디지털 공예 거점 '재도약'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3.03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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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예창작센터 공모 선정
5억 지원, 3D융복합 공예가 육성
"공예창작 메카 자리매김 할 것"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조감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조감도.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이 서울 이남 최고의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공예창작 공간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부산, 경남 공예창작의 거점지로 새롭게 부상함과 동시에 지역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가 도모될 전망이다.

김해시와 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예창작지원센터 신규대상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 1년 차인 올해는 5억 1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첨단 디지털 공예 메이커 스페이스가 구축된다. 연계 활용성이 높은 디지털 공예 장비 구축으로 공예 전 분야가 지원된다. 3D융복합 분야로 청년 공예가를 육성하고 지역정착을 지원한다. 또 공간과 기자재, 교육, 프로모션, 네트워킹 등 전방위 창작을 지원해 공예, 역사, 관광을 잇는 스토리텔링 마케팅도 지원된다.

미술관 부지 내에는 디지털 공예실, 네트워킹 공간, 영상 및 사진 촬영실, 장작가마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경남, 부산 공예인 165명을 대상으로 자문회의, 전문가 인터뷰, 설문조사를 진행해 구체적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사업에 적용했다.

최정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장은 "김해시는 공예 분야 육성 지원에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을 해왔으며,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또한 지난 18년간 공예 분야 전시, 교육, 창작지원, 국제교류 등에서 탄탄한 성과를 꾸준히 내왔다는 점에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본 셈이다"며 "김해가 부산·경남 공예창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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