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2:25 (월)
손님 집 침입해 음란행위한 50대 체포
손님 집 침입해 음란행위한 50대 체포
  • 박슬옹 기자
  • 승인 2024.02.21 2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리운전 후 피해자 따라가
인근 버스정류장서 붙잡혀

자신이 데려다준 여자 손님의 집에 몰래 침입해 음란행위를 한 50대 대리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0시 30분께 창원시 한 주택에 모르는 사람이 집에 들어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자인 A씨는 이날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후 집에서 쉬고 있던 중 집 안에 인기척을 느껴 주위를 살폈고 하의를 탈의한 채 음란행위를 하고 있는 남성을 발견했다.

이 상황을 목격한 A씨가 비명을 지르자 남성은 곧장 달아났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체포됐다.

이 남성은 A씨의 차량을 운전한 50대 대리기사 B씨로 확인됐다. B씨는 A씨를 내려준 후 뒤따라가 잠겨있지 않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날이 추워 몸을 녹이기 위해 들어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강제추행과 주거침입 혐의로 B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