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49 (월)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패소 대책 제시하라"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패소 대책 제시하라"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2.20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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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청서 기자회견 촉구
"홍남표 시장 불리한 자료 제출"
자료 공개하고 상고심 추진해야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관련 항소심 패소에 대해 홍남표 시장이 책임지고 정상화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20일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관련 항소심 패소에 대해 홍남표 시장이 책임지고 정상화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창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단이 최근 마산해양신도시 4차 공모 관련 항소심에서 창원시가 패소한 것에 대해 "시가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의 정상화를 외면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 의원단은 이날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홍남표 시장이 항소심 재판 당시 시에 불리한 자료를 제출해 우려를 사게 했으며 결국 홍 시장이 제출한 자료는 1심 판결을 뒤엎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시의 패소를 불러온 당사자"라며 "창원시민을 대표하고 시의 이익을 추구해야 할 창원시장이 어떻게 이런 정치적 배임을 고집할 수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항소심 패소로 마산해양신도시 사업의 정상화는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항소심 결과만 본다면 4차 공모와 관련해 과거로 돌아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5차 공모에 대한 현재의 문제도 풀어야한다. 앞으로 이어질 줄소송으로 마산해양신도시 정상화는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시는 사업 정상화에 대한 세밀한 전략과 전술도 마련하지 않은 채 오직 전임 시정만을 깎아내리고 책임을 회피하려하고 있다.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모든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상고심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홍 시장에게 정상화 방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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