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15 (일)
'도민과 소통' 행정 만족도 크게 높인다
'도민과 소통' 행정 만족도 크게 높인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2.14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희용 행정국장 정책 브리핑
전화 한 번으로 민원 해결 120콜센터 확대 운영
문자ㆍ외국어 상담 서비스… 열린도지사실 내실화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이 14일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이 14일 정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도민을 위한 경남도로 거듭난다." 김희용 경남도 행정국장은 14일 정책브리핑에서 "도는 도민과 소통하는 현장이며 적극 행정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 120 민원콜센터 서비스 확대 △민원인 중심 열린도지사실 운영 △도청 정원, 도민 휴게 공간 △성실납세자 우대받는 도정 등 소통행정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을 설명했다. 먼저, 지난 2022년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120민원콜센터' 서비스를 확대한다. 전화 한 번으로 도민 누구나 궁금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 1월부터는 청각ㆍ언어 장애인과 사회관계망(SNS) 등에 익숙한 젊은 세대의 이용 편의를 위해 문자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0민원콜센터는 하루 평균 187건, 1년 동안 4만 6180건을 상담했다. 055-120번으로 전화를 걸면 전문상담사 6명이 일자리, 보건, 복지 등 도정 전반과 관련된 민원을 상담해 준다. 상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외국어 상담서비스도 개설한다.

여권 통합 상담콜센터도 인기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도와 시ㆍ군의 여권 상담과 장기대기를 감안, 민원실 방문 전 여권 접수, 발급 등 여권 관련 사항을 상담받을 수 있다. 상담콜센터는 하루 평균 150여 건의 여권 관련 상담을 추진해 현장에서 대기시간 감소 등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경남도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지난 2022년 8월 16일부터 운영되는 '열린도지사실'을 도민들의 고충을 경청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었다.

도지사에게 바라는 민원인들의 직소 민원을 처리해 지난해 12월말 기준 1758건(방문 251, 전화 654, 인터넷 853건)의 민원을 접수ㆍ처리했다.

그리고 전국 규모급이며 조성한 지 40년이 넘은 도청 정원은 도민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도청 정원은 규모가 11만 3611㎡에 이르고, 수목은 100종에 4만 4600여 본이 식재돼 수목원에 버금가는 경관을 자랑한다.

경남도 지형을 본떠 300만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에는 비단잉어 등 관상어가, 본관 뒤 서편에는 도청 이전 당시 경남지역 각 시ㆍ군 읍면동에서 수형이 빼어난 소나무 1본씩을 기증받아 조성한 송림포가 있으며, 지난해 원형 테이블,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도민들이 쉴 수 있도록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올해 제58회 납세자의 날(3월 1일)을 맞아 성실납세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건전한 납세문화 정착을 위해 성실납세자 초청 기념행사를 다음 달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유공납세자 표창패 수여, 성실납세자 우대 협약식 등을 진행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의 불복 청구를 무료로 지원하기 위한 '선정대리인 제도'도 확대 운영한다.

불복청구세액이 1000만 원 이하로서 부부합산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이고, 소유재산가액이 5억 원 이하인 개인 영세납세자가 이의신청 등 지방세 불복 신청을 할 때, 세무 대리인 선정을 요청할 수 있다.

김희용 행정국장은 "도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도정이 될 수 있도록 대도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도민에게 필요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도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