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30억 투입… 2026년 준공
64명 수용, 공동주방 등 설비 갖춰
64명 수용, 공동주방 등 설비 갖춰
산청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 근로자들 주거안정을 통해 농촌 고용인력 확보에 목적이 있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오는 2026년 기숙사 건립을 목표로 모두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기숙사 규모는 지상 1층, 16실로 모두 64명을 수용할 수 있다. 공동주방, 세탁실, 휴게실 등도 갖춘다.
군은 저출산과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지역은 딸기재배 단지가 많기 때문에 노동인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라오스 정부와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 등 노동력 확보에 전력해 왔다.
군은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정주공간 제공은 물론 농업 인력 확보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농가의 숙소 마련 부담이 줄고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숙소가 제공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인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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