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4:38 (월)
제조업 메카 경남, 국가 동력 중심으로 세운다
제조업 메카 경남, 국가 동력 중심으로 세운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2.12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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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기업 유치·육성 지원 전략 착수
경남 바이오 메디컬 산업 벨트 조성
"경남 재도약·선도 기업육성 미래 열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제조업 메카 경남도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이어 앵커 기업집단을 육성, 국가 동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발전전략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원전·방산·기계·조선 등 제조업 생태계 복원을 계기로 우주항공청 개청에 앞서 중앙부처 우주항공 조직·기능을 단계별로 모두 이관받아 국방, 민간 상용 부분을 통괄하는 데 따른 산업 유치 및 육성은 물론, 재정지원 등도 포함된다.

이 같은 계획은 현대과학의 척도인 우주항공 분야는 경남도가 메카인 방산 원전 자동차 산업은 물론 반도체까지 현존하는 전 산업의 결정체인 만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앵커 업체 유치 및 육성지원을 통한 신산업지도에 의한 경남발전론에 있다.

특히 사천과 진주 일대에 대규모로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에 대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 유치해야 할 입주 기업에 대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세제지원은 새만금·광주·제주 등과 같이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될 경우 3년간 법인세·소득세 100% 감면 지원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이다.

또 31개의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국비 2156억 원을 신산업 벨트인 서부권과 달리, 러스트 벨트인 동부권 미래 신산업 벨트 구축을 통한 도내 산업 분야 균형발전에 나선다. 특히, 원전·방산·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 고도화(디지털화) 등 현안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동부 경남) 김해 밀양 양산에 9개 사업, 총사업비 1676억 원을 (중부 경남) 창원, 거제, 고성에 8개 사업, 총사업비 1194억 원이다.

(서부 경남) 사천 진주에 4개 사업, 총사업비 568억 원 등을 지원 육성한다. 김해에는 우주항공, 방산, 자동차, 조선 등 전후방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력반도체 산업을 도 첨단산업으로 육성한다. 밀양에는 국내 유일의 나노물질 특화 안정성 평가시설인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지원센터'를 양산에는 E-산업 생태계 활성화, 융합 진단 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양산·김해·창원·진주를 잇는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혁신 벨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 류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지난해 원전, 방산, 조선 분야에 대한 제조업 재도약 원년 생태계 복원으로 글로벌 경제난에도 경남도가 국가 수출을 주도 17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생태계 원년 복원을 계기로 한 경남 재도약과 더불어 우주항공청 개청에 앞서 반도체 등 관련 산업 유치 및 선도 기업육성으로 경남 미래를 확실하게 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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