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20 (일)
김해에 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청신호'
김해에 인도문화교류관 건립 '청신호'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4.02.07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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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문화원장 면담서 기증 설득
공인 유물 확보시 정부 심사 통과

김해에서 전국 최다 인도 공인 유물을 관람할 수 있는 인도문화교류관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해는 금관가야 수도로 시조 김수로왕이 인도 아유타국 출신 공주 허왕후를 부인으로 맞은 역사 기록을 토대로 인도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는 불암동 허왕후기념공원 내에 연면적 3000㎡ 규모 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중인데 문체부 타당성조사 통과가 설립 여부의 관건이 된다.

허왕후기념공원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인도문화교류관은 공원 내 전시시설로 기념공원의 볼거리를 배가할 핵심 컨텐츠다.

시는 문체부가 내부에 전시할 유물 확보 여부가 가장 큰 과제라고 제시함에 따라 김차영 시 문화관광사업소장이 서울 인도문화원 산자나 아리야 원장을 면담하고 인도 공인 유물 2000점 무상 기증을 제안했다고 7일 밝혔다. 산자나 원장은 이에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약속해 설립 기대감이 커진다.

김해시는 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해 국내 최대 인도문화 유물 보유 박물관인 사립 서울인도박물관서 인도 유물 1194점을 기증 받아 가야테마파크 수장고 내에 보관 중이다. 시는 인도문화교류관 설립이 확정되면 인도 공인 유물 2000점과 함께 전체 3194점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공인 유물 숫자로는 전국 최다 규모다.

김차영 김해시문화관광사업소장은 "기념공원과 함께 교류관이 설립되면 국제적인 관광코스로 발돋움 할 수 있다. 박물관급 시설이 될 교류관이 정부 타당성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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