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38 (월)
밀양고 장학생 봉사단, 지역 자원 문화유산 환경 동화 제작
밀양고 장학생 봉사단, 지역 자원 문화유산 환경 동화 제작
  • 경남교육청
  • 승인 2024.02.06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밀양강 생태계 실태 이해·보호 목적
밀양고 장학생 봉사단 학생들이 밀양강 주변 식생 탐사와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밀양고등학교(교장 김서연) 장학생 봉사단 학생들은 유구한 역사를 흐르며 밀양 사람들의 문화와 생활의 터전으로 자리 잡은 지역의 아름다운 국가하천 밀양강의 생태계 실태를 이해하고 더욱 잘 보호하기 위해 환경 동화 제작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1년 동안 진행되었다. 먼저 각종 논문, 환경기관 보고서, 신문 기사 등 문헌조사를 통해 밀양강 토종 물고기와 이들을 위협하는 외래 생태교란종의 실태와 그들을 퇴치하는 다양한 방법을 공부하였다. 이 과정에서 생태교란종이 사는 호소에서 붕어는 몸집이 상대적으로 크고, 가물치와 쏘가리 같은 용맹한 토종 물고기들이 교란 종을 퇴치하는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공부한 내용을 동화에 반영하였다.

또한 밀양시 가곡동 남포리 주변을 중심으로 밀양강 주변 식생 탐사와 환경 정화 활동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밀양강 탐사를 통해 밀양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며 몰라서 지나쳤던 미나리아재비, 애기똥풀, 엉겅퀴 등 정겨운 우리 들풀들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끈 밀양고 박수종 학생은 “유채꽃, 아카시아꽃, 찔레꽃 등 여러 봄꽃과 그 사이를 부지런히 날아다니던 벌과 나비들이 만들어내는 다채로운 색채, 향기, 소리로 가득한 아름다운 밀양강이 아직도 그림처럼 남아있다”라고 말하면서, “이 동화가 밀양과 밀양강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동화제작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밀양강의 모든 생명이 연결되고 공존한다는 것을 배웠다. 김서연 밀양고등학교 교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밀양고 대장부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자연 문화유산인 밀양강에 대해 알게 되고, 그래서 더욱 사랑하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이 이야기가 우리 주변의 자연과 환경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