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46 (일)
"창원 S-BRT 부실 시공 드러나… 은폐 의혹도"
"창원 S-BRT 부실 시공 드러나… 은폐 의혹도"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4.02.01 2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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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정 시의원, 경계석 설치 문제 제기
책임자 문책·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

박해정(더불어민주당, 반송·용지동) 창원시의원은 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진행 중인 고급형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공사 중 경계석 설치와 관련해 부실 시공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런 문제를 창원시 담당부서에 알렸음에도 전수조사나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흙으로 덮어버려, 문제를 '은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6일·29일 창원시 담당부서 관계자 등과 함께 S-BRT 공사 현장 점검에 나섰다. 특히 도계광장~가음정사거리까지 1·2·3공구 9.3㎞ 전 구간에 걸친 경계석 설치 실태를 살폈다.

창원시의 설계도면을 보면 경계석은 거푸집을 사용해 좌우 50㎜, 깊이 50㎜로 단단하게 고정해 설치해야 한다. 이는 경계석이 밀리거나 침하되면 도로와 보도 이용자 안전에 위험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경계석은 버스전용차로와 일반차로,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역할을 한다. 보도 통행자를 보호하고, 충돌차량의 이탈을 막으며 속도를 줄이는 등 기능을 한다.. 창원시 관급공사에서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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