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2:35 (월)
검찰 '공무원 비위 의혹' 건설사 대표 구속
검찰 '공무원 비위 의혹' 건설사 대표 구속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29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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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횡령 혐의 조사
가족 간 경영권 문제로 분쟁

검찰이 공무원 비위 의혹 조사를 위해 지난 25일 양산시청을 압수수색 한 가운데 해당 사건과 관련된 건설사의 대표이사를 구속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부산지역 건설사 대표 A씨를 구속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비자금 조성을 위해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충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구속 영상에 적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며 지난 25일 양산시청과 울산시청 건설 관련 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공무원의 수첩과 메모장,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했다.

지역 건설 업계의 전언에 따르면 부산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최근 가족 간 경영권 문제로 분쟁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정보가 검찰로 흘러가며 수사가 이뤄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이 있는 문제로 자세한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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