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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째 꾸준한 나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15년 째 꾸준한 나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4.01.2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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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승씨 하동 진교면 '기부천사'
올 300만원… 총 5500만원 기탁
하동 류정승 방아섬민박 대표가 지난 26일 하승철 하동군수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 류정승 방아섬민박 대표가 지난 26일 하승철 하동군수에 성금 3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은 진교면 술상마을 앞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기부천사' 류정승(80) 씨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류정승 씨는 지난 2009년 장학기금 300만 원을 기탁한 데 이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55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함으로써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에 후원하고,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하동군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약한 이웃돕기 모금계좌인 행복1004 이음뱅크로 입금돼 하동군의 이웃돕기 및 사회복지사업에 수시 사용될 예정이다.

류정승 씨는 "나눔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민족 큰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승철 군수는 "15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류정승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설을 맞아 기탁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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