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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항만 개발·유지보수 17건 332억원 투입
올해 5개 항만 개발·유지보수 17건 332억원 투입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28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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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삼천포·연안·하동항 등
안전환경 개선·주민편익 증가

경남도는 올해 지방관리 무역항인 통영항·삼천포항, 연안항인 통영 중화항 등 5개 항만의 개발사업 11건 259억 원, 유지보수사업 6건 73억 원 등 총사업비 332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항만법에서는 기능에 따라 무역항(외항선 입·출항)과 연안항(국내항 간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나누며, 관리주체에 따라 국가관리항만과 지방관리항만으로 구분하고 있다.

경남에는 지방관리항만 9개소가 있고, 이 중 무역항은 7개소(통영항, 고현항, 옥포항, 장승포항, 삼천포항, 하동항, 진해항 창원시 사무이관), 연안항 2개소(중화항, 진촌항)다.

경남도는 올해 개발사업으로 지방관리 무역항 10개 사업에 215억 원, 지방관리 연안항인 통영 중화항 개발사업(공사)에 44억 원을 투입해 항만 개발을 추진한다. 통영항에는 △수산자원조사선 접안시설 설치(공사) △당동방파제 설치(설계) △동호만 이안방파제 설치(설계) △동호만 수협 소형선부두 설치(설계) 등에 120억 원이 투입된다.

삼천포항에는 △구항 동방파제 연장(설계) △구항 소형선 부두 설치(공사) △신항 소형어선 수용시설 파제제 설치(공사)로 63억 원이 투입된다.

특히, 통영의 중화항 개발사업은 안전한 항만시설 이용을 위한 정온도를 향상하고 여객·화물·어업활동의 복합 기능을 가진 항만으로 개발하는 사업이어서, 항만 이용자와 지역주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실시설계를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해 공사를 발주하고, 2028년까지 총사업비 401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통영항, 삼천포항, 장승포항 등 유지보수 6개 사업에도 73억 원을 투입해 정밀 안전점검, 시설 보수·보강, 내진 보강도 추진해 항만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 및 태풍 등 자연재해를 사전에 대비할 방침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지방관리항만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해양공간으로서 항만이 도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항만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면서 "사업장별 환경 및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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