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0:08 (월)
도의회 "경남 우주 경제 중심지 수도 될 것 "
도의회 "경남 우주 경제 중심지 수도 될 것 "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4.01.25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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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부 의장, 현안 차질 없이 추진
박완수,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
박종훈, 캠퍼스 공동학교 돌봄 모델

경남도의회가 25일 갑진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올해 의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본회의는 김진부 의장의 개회사와 도의원 8명의 5분 자유발언에 이어 안건 처리와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의 새해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부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 그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경남의 큰 도약을 견인할 현안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모든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로 경남의 산업경제는 큰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경남은 우주경제 비전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의 우주 수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염원했던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국회통과는 경남도와 도의회 330만 도민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역사적인 성과"라며 "우주항공청의 조기 개청을 뒷받침하고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말했다.

박 지사는 또 새해 도정 방향은 지난해 재도약 기반을 발판으로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방산, 원전, 조선 등 경남 주력산업 육성 △민생안정 강화 △촘촘한 교통망 구축 △도민안전과 복지강화 △관광과 문화산업 육성에 대해 발언했다.

박 지사는 방산, 원전, 조선 등 대한민국 산업경제를 이끌어 왔던 주력산업을 더욱 고도화하고, 바이오메디컬, 수소, 나노 소재 등 신산업도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50주년을 맞는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문화·보육·휴게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와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드론 영상 관제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보강하여 각종 사회재난, 중대재해, 범죄로부터 빈틈없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시작으로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교육감은 "교육청은 올해 의령에서 선도적으로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운영할 준비를 해왔다" 며 "의령의 모든 초등학교를 3개의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거점학교의 공동수업에 필요한 학교공간 재구조화를 통해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까지 운영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또 올해 유보통합 준비와 함께 각 시·군의 지자체와 연계한 돌봄 시스템을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개발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를 연계한 새로운 돌봄 모형을 개발해서, 내년에 최소 2개 이상의 시·군에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함께하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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