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35 (월)
조해진 의원 "당정 외연확장·중도규합 총집결해야"
조해진 의원 "당정 외연확장·중도규합 총집결해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4.01.24 21: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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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갈등·지지층 분열 우려
"신뢰 유지 위해 배려 필요"
조해진 의원
조해진 의원

'일모도원'(日暮途遠·저무는 해를 보며 갈 길을 재촉하던 조급함) 현재 국민의힘 당 내분상황을 지키보면서 3선인 조해진(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이 한미디로 이처럼 정의했다.

조 의원은 23일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 당이 4월 22대 총선에서 이기려면 기존 지지층을 결속시킨 바탕 위에서 외연확장을 통해서 중도층을 끌어와야 한다"며 "그런데 지금 중도확장은 커녕 내부갈등과 지지층 분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외연확장은 진척이 없고 지지층마저 이완하는 우려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나라의 명운이 달린 총선을 눈앞에 두고 윤석열 대통령 편이냐 한동훈 비대위원장 편이냐, '친윤'이냐 '친한'이냐는 상식 이하의 논란이 벌어지는 데 대한 평가다.

그러면서 "일모도원이다. 우리 당에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대통령의 대척점에 비대위원장을 두고 '친윤'과 '친한'이라는 대립적 구도를 놓는 것 자체가 파괴적이고 분열적인 설정"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총선 승리는 물론 3년 뒤 정권재창출의 기본전제고 필수요건"이라면서 "당이 독자성과 차별성으로 일정 부분 여론의 호응을 얻는다고 해도 집권당으로서 책임을 진 향후 3년의 국정운영이 실패하면 아무 의미가 없고, 정권재창출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조 의원은 "권력은 민감한 것이고 당정관계는 깨지기 쉬운 유리그릇이다. 건강한 긴장관계를 유지하되 기본적인 신뢰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사려와 주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런 사태가 총선 전에 한 번만 더 발생하면 지도체제는 셧다운되고 총선은 불능상태에 빠진다"면서 "이 역사적 대의와 대승적 명제 하에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당정이 외연확장과 중도규합에 총집결해서 일로매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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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3-17 07:35:41
구태의연한 모습으로는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총선을 기하여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전국을 돌며 아무리 선거공약을 외치고 다녀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사실이다.
총선의 결과가 어떻든 총선이 끝나고 나면 김건희 여사의 활보를 보는 듯 예측이 가며 각종 세금 인상과 느슨했던 모든 공권력이 놀라리만큼 변하리라 예측이 간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그 많은 선거공약을 어떻게 이행할지 의문이 가면서 그러므로 인해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불신임이 하늘을 찌르리라 예측하면서 민생경제와 더불어 국내의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리라 예측되어 진다는 사실이다.
결론은 국민에 대한 달콤한 공약보다 야당과 손잡으며 지난 정책에 대한 반성과 더불어 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밖으로 나타날 때 국민의 마음은 변화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성진 2024-02-04 14:01:10
공약은 깊이 생각하여 내놓아라!
선거 때가 가까워져 오니까 될 소리 안될 소리, 더욱 가당치도 안되는 소리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떠들어 대고 있으니 국민 혼란의 가중은 말할 것도 없고 나라가 어디로 흘러가겠냐는 것이다.
이미 각 당에서 나왔던 내용인데 신출귀몰하게 자기가 주장하고 있는 양 외치고 있으니 국민으로서는 웃을 수도 없고 한심해 보이기에 총선의 승리와는 거리가 멀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