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사육환경이 화재 원인
화재 예방 위해 설치 확대해야
화재 예방 위해 설치 확대해야
합천소방서는 지난 18일 합천군 율곡면 소재 돈사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지역 내 90여 농가 중 올해 들어서만 2번째 발생한 화재였다.
축사시설 중 유독 돈사에서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이유는 노후한 시설과 사육환경이 주원인이다.
이에 합천소방서에서는 반복되는 돈사화재를 줄이기 위해서 지난해 간이소화전 설치사업을 벌여 합천군과 축협의 지원을 받아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14개 농가에 대해 먼저 설치했다.
조형용 합천소방서 서장은 "돈사시설이 대부분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시 큰 피해가 예상되기에 간이소화전으로 관계자가 직접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며 "더 많은 농가에서 간이소화전 설치를 적극 추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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