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53 (월)
부산시, 역대 최대 2조 115억원 정책자금 지원
부산시, 역대 최대 2조 115억원 정책자금 지원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10 2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당 경영자금 8억 한도 대출
소상공인 자금 1조 1500억 원

부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115억 원의 정책자금을 풀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에 나선다.

부산시는 15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5615억 원, 중소기업 특례보증 3000억 원, 소상공인 경영자금 1조 1500억 원 등 정책자금 총 2조 115억 원을 지원한다.

먼저,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운전(경영)자금 5000억 원, 육성ㆍ시설자금 600억 원, 창업특례자금 15억 원 등 총 5615억 원을 지원한다.

운전(경영)자금은 기업당 8억 원 한도로 대출금리 최대 2%의 이자를 지원하며, 육성자금은 기업당 15억 원 한도로 3.7%, 시설자금은 기업당 15억 원 한도로 3.1%, 창업특례자금은 1억 원 한도로 2.7%의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에 추천서를 발급받아 14개 시중은행에서 신청하면 된다. 또한, 2024년 1~6월 만기도래 예정인 중소기업 991개사의 운전자금 2480억 원의 대출만기를 6개월 연장하고, 연장기간 동안 1~2.5% 상당의 추가 이차보전도 지원한다.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자동차부품, 준재해재난피해 기업에 각각 1000억 원씩 총 3000억 원 규모의 특례자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자금으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자금 6500억 원, 3무(無)플러스 특별자금 2000억 원, 부산 모두론플러스 1000억 원, 새희망 전환자금 2000억 원 등 총 1조 1500억 원을 지원한다.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자금은 업체당 최대 1억 5000만 원 한도로 최대 1.7%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고금리 지속에 따른 소상공인 부담완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6000억 원에서 6500억 원으로 확대하고, 이 중 150억 원을 업체당 1억 원 한도로 2%의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설명절 긴급자금으로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고환율ㆍ고물가ㆍ고금리(3高)로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소상공인의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거치기간, 이차보전, 보증료 등 강화된 대환자금 `새희망 전환자금`을 별도 상품으로 출시해 지원한다.

신청절차는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하고, 농협은행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