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06 (일)
"억울하게 뺏긴 호텔 매각금 돌려달라"
"억울하게 뺏긴 호텔 매각금 돌려달라"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4.01.11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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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3세, 부산법원 앞 시위
사기ㆍ폭행 재판 18일 항소심 앞둬
재일교포 3세인 A씨가 10일 부산고등법원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재일교포 3세인 A씨가 10일 부산고등법원 입구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재일교포 A씨가 자신의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호텔의 매각대금을 빼앗겼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섰다.

재일교포 3세인 A씨는 10일 부산고등법원 입구에서 1인 시위(사진)를 하면서 이 같이 외쳤다.

A씨는 지난 2000년 아버지가 지병으로 숨진 후 아버지가 소유하고 있던 B호텔을 당시 재산 관리인인 C씨가 사문서 위조 등을 해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A씨는 재산을 되찾기 위해 일본에서 한국으로 들어왔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법을 알아보던 중 재산을 찾아준다는 D씨를 만나 계약을 체결했다.

A씨에 따르면 D씨가 재산을 찾아준다는 계약 과정에서 법인 도장과 법인 통장을 맡기라고 요구했고, A씨는 이에 응했다.

D씨는 B호텔을 매각하고 부채금을 변제한 후 남은 금액을 다 가져가 챙겼다.

A씨는 이후에도 D씨는 자신을 사무실에 감금하고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D씨를 고소해 재판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8일 항소심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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