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1:29 (월)
경남 작년 11월 실물경제 제조업 생산 증가
경남 작년 11월 실물경제 제조업 생산 증가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4.01.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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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소비·건설 투자 반등
소비자물가 상승률 크게 축소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유지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도표 /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도표 / 한국부동산원

경남지역의 지난해 11월 실물경제가 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증가하고 최근 둔화 흐름을 보인 소비와 건설투자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7일 지난해 11월 중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이같이 밝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대비 오름폭이 상당폭 축소됐으며, 아파트 매매가격은 보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제조업 생산은 기타운송장비(31.2%), 전기장비(17.3%) 등의 생산이 증가했으나 기계·장비(-22.1%), 1차금속(-9.8%) 등의 생산은 감소했다.

소비는 백화점 판매액지수(4.5%)는 6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고, 대형마트 판매액지수(4.2%)도 전월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으며,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증가율(7.1%)은 전국 평균(0.3%)을 상회했다.

건설투자는 지난해 11월중 건축허가면적(69.6%)은 비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건축착공면적(20.8%)은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8개월 만에 반등했지만 연간 누적 기준으로는 여전히 작년 수준을 큰 폭 하회했다.

11월 말 기준 미분양주택(4068호)과 준공후 미분양주택(779호)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수출은 자동차·자동차부품(144.2%), 항공기·항공기부품(273.5%) 등이 큰 폭 증가했으나 선박(-40.0%)은 감소했으며, 11월중 수입(18억 6000만 달러)은 전년동월대비 큰 폭 감소(-38.2%)했다.

11월중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만 20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는 1만 2000명 감소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산물(15.6%), 외식비(5.2%) 등이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석유류(-5.6%)의 가격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물가상승률 하락을 견인했다.

부동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창원(0.2%), 진주(0.3%)는 상승했으나 거제는 하락세를 지속(-0.7%)했으며, 전세가격은 창원(0.4%), 양산(0.4%) 및 진주(0.3%)는 상승했으나 거제(-0.7%), 김해(-0.3%)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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