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8:17 (월)
영호남 14개 시ㆍ도ㆍ군, 달빛철도특별법 제정 촉구
영호남 14개 시ㆍ도ㆍ군, 달빛철도특별법 제정 촉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4.01.03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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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ㆍ여야에 건의서 제출
국회의원 261명 최다 공동발의
지방소멸 위기 극복 등 화합 기대

경남도는 달빛철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영호남 14개 시ㆍ도ㆍ군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달빛철도 경유지 시ㆍ도ㆍ군 단체장은 3일 '달빛철도특별법 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국회의장과 여ㆍ야 양당에 전달했다.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영호남 14개 시ㆍ도ㆍ군 단체장 공동명의로 된 이번 건의서는, 헌정사상 최다인 국회의원 261명이 공동발의한 여ㆍ야 협치의 상징법안, 영호남 상생과 균형발전의 대표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회 통과가 무산된 '달빛철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의서에서는 경제성 위주의 현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가 지방소멸과 수도권 집중이라는 부작용을 낳은 큰 문제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재부의 반대에 특별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되지도 못하고 해를 넘긴 것에 대한 도민들의 아쉬움이 담겨있다.

아울러, 달빛철도 건설은 동서 화합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위기 극복, 수도권 과밀화 해소, 국토 균형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및 국가경쟁력 향상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으로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달빛철도를 비롯해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고속화철도와 연계 교통망이 형성되면 영남과 호남을 아우르는 철도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ㆍ경제ㆍ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촉진을 통해 지역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달빛철도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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