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32 (월)
산청군, 겨울철 화재 취약계층 안전 전력
산청군, 겨울철 화재 취약계층 안전 전력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3.12.27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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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장애인, 독거노인 등 270가구 지원

산청군이 난방기구와 화목보일러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겨울철 화재 취약계층의 피해 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단독주택과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 소유자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군의 화재 취약계층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 설치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탓에 겨울철 주택화재 발생빈도가 높은 처지다.

이에 따라 군은 주택화재로 말미암은 인명과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지역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에 전력하고 있다.

설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270가구다. 군은 산청소방서와 함께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260개, 단독경보형감지기 520개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주택화재 때 인명 피해를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면서 "앞으로도 화재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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