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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고액 체납자 전쟁 선포 '큰 성과'
양산 고액 체납자 전쟁 선포 '큰 성과'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3.12.25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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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 간 14억 1600만원 징수
공매처분 등 행정적 제재 가해

양산시가 고액ㆍ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집중 징수를 하겠다고 선언한 지난 7월 이후 지난 23일 기준 총 104명으로부터 14억 16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체납자 67명으로부터 72억 5100만 원을 분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징수 중이다.

시는 은닉재산 추적을 통해 175명을 대상으로 115억 9500만 원 상당의 부동산 채권 등을 확보해 환가를 위한 체납처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지난 7월 나동연 시장이 직접 나서 고액 상습 체납자와의 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

이후 지난 8월 추적징수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추적조사를 펼치고 있다.

추적징수TF는 체납자에게 소유 재산 압류 및 추심ㆍ공매처분, 주거지 수색, 감치, 명단공개, 출국금지, 관허사업 제한 등 강도 높은 행정적 제재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 추적징수TF의 엄중한 행정 처벌로 세금 징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체납으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체납자들은 빨리 세금을 납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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