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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에그린' 사용 만족도 극대
창원시 '창에그린' 사용 만족도 극대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3.12.21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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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마케팅
표준화 작업·안정적 효과 보여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지난해부터 전면 개편한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 표준화 작업이 안정적인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시는 '창에그린'을 전국적인 브랜드로 만들고자 지난 1년간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왔다. 브랜드 광고, 안전성 검사, 자체품질관리원 제도 도입 등 여러 분야를 시도해 왔지만, 그중에서도 표준화를 가장 큰 과제로 삼았다.

개편 전에는 '브랜드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브랜드를 사용치 않은 경우'와 '개별 포장재 제작'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에 혼란이 생기고 통일성이 결여되기도 했다. 창원시는 미흡점을 개선키 위해 대부분의 브랜드 사용자 제품에 '창에그린' 로고를 표시하고 3억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표준 포장재를 제작해 전국에 유통시키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수도권 도매시장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포장재로 출하해달라는 요청이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단감 농가는 그동안 농협이나 법인에만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개별 농가도 사용승인을 받아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여러 방면으로 활용 가치가 늘고, 표준화 작업을 통해 생산품의 가치를 더욱더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브랜드의 고품격화와 이미지 안정 정착을 위해 브랜드 마케팅에도 많은 변화를 줬다. 이미지 정착 극대화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매체 중심으로 전환해 '창에그린' 이미지가 노출될 수 있도록 타겟팅 광고 등을 시행해 큰 효과를 보았다"고 말했다.

특히 창원시는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전 품목에 대해 농산물은 잔류농약검사,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 검사 등을 시행하는 등 '창에그린'이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시 농수특산물 통합브랜드 '창에그린'이 개편 이후 표준화, 안전성, 브랜드 홍보 마케팅 등 다양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시도하며 소비자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4년에도 창원의 '맛'과 '멋'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브랜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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