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15 (일)
'고관절보호패드' 국내 첫 의료기기 등록
'고관절보호패드' 국내 첫 의료기기 등록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12.21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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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누스케어, 업종전환 최초 사례
내달부터 홈페이지서 런칭 판매
속옷 부착 방식, 골절 예방 효과
김해 제조업체 타누스가 생산하는 고관절보호패드 퀀폼 제품 사진.
김해 제조업체 타누스가 생산하는 고관절보호패드 퀀폼 제품 사진.

김해의 한 제조 업체가 어르신들의 고관절 보호를 위한 패드를 생산해 의료기기 1등급 허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고관절보호패드가 의료기기가 된것은 국내 처음이다. 제조업체가 업종전환을 통해 의료기기를 생산하게 된 사례로도 최초다.

김해시는 고관절보호패드를 생산한 타누스가 보건복지부 의료기기 1등급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타누스가 타이어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했는데 속옷에 삽입하는 패드형이다. 제품은 발포 성형이 가능한 신소재로 만들었으며 속도반응형 충격흡수체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 두께 10㎜, 무게 20g으로 가벼운 것이 특징이며 일상생활에서도 이물감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타누스는 내년도 1월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공식 런칭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기기가 아닌 고관절보호패드는 시중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데 헬스케어 제품으로 일반 공산품으로 인정받지만 타누스에서 생산하는 고관절보호패드는 의료기기로서 정부 시험을 통과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갖춰 공신력을 갖는다.

이영기 타누스 대표는 "지난해 진흥원과 의료기기 사업진출 협약을 맺고, 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비로소 제품이 세상의 빛을 보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낙상사고로부터 노인분들의 존엄한 생명을 보호하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지키기 위해 고관절 의료기기사업에 진출한 만큼 헬스케어 분야에 더욱 힘을 쏟아 제품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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