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라면·상품권 등 750만원 상당
군 "저소득 가정에 전달 될 것"
군 "저소득 가정에 전달 될 것"
거창군 가조면에 익명의 기부자들이 20년째 이웃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일 거창군은 익명의 기부자 7명이 가조면에 쌀 20㎏ 60포와 라면 64상자, 상품권 300만 원 등 750만 원 상당의 현물과 현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20년 전부터 매년 연말마다 가조면에 꾸준히 쌀, 라면 등을 기부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빠지지 않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군 관계자는 "익명의 기부활동은 20년간 이어지며 이제는 가조면의 전통이 됐다"며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기부해 주신 소중한 선물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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