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의 퇴근 후 N중 생활' 등 12편 수록
경상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은 지역 인문학 센터 사업 참여자의 에세이 모음집 「츄라이 츄라이」를 발간하고 지난 12월 14일 출간 기념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에세이 모음집에는 보틀북스 서점 대표이자 카페사장, 저서 「엄마는 카페에 때수건을 팔라고 하셨어」의 채도운 지역 작가와 함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나의 첫 에세이 쓰기' 프로그램 참여자 12명의 '일상탈출'을 주제로 '환경미화원의 퇴근 후 N중 생활' 등 12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에세이 모음집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우연히 참여한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완성된 한 권의 책까지 출간하게 되어 신기하고 뿌듯하다.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신 작가님과 주말에만 시간 낼 수 있는 직장인에게 토요일 프로그램을 운영해 준 도서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양도서관 관장(이은주)은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도전을 시도하는 수강생 한 분 한 분의 글을 통해 도전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좋은 글을 책으로 제작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평일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앞으로도 주말을 이용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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