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6:50 (월)
"함안 가야고분군 발굴·연구 국책사업으로 추진"
"함안 가야고분군 발굴·연구 국책사업으로 추진"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3.12.14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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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조영제, 유적 보전 사업단 설립 촉구
이시영, 연지공원 복합문화공간 제안
조영제 도의원
조영제 도의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가야역사 발굴과 연구를 위해 가야고분군 국책사업단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조영제(국민의힘·함안1) 의원은 14일 제409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야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문화재청 내 가칭 가야왕도 유적 보전·관리 사업단(이하 가야왕도 사업단) 설치를 주장했다.

조 의원은 △가야문화재 조사연구 및 역사문화권 내 발굴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현재 3억 원 규모의 도비를 대폭 확충해 줄 것과 △이미 추진 중인 충남 공주의 백제역사지구 사업단 선례에 따라 문화재청 내 가야왕도 사업단의 함안 설치를 각각 주장하면서 경남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 의원은 "유네스코 가야고분군 7개 지역 중 함안 말이산고분군은 출토 유물이 다양하고 그 규모 역시 방대해 가장 탁월한 평가를 받고 있는데, 특히 다른 고분군과 달리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왕궁터와 성터 등이 있어 종합적 발굴·연구가 필요하다"며 "이 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가야왕도 사업단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전 도민이 합심해 이룩한 쾌거"로 "여기서 그치지 말고 중앙과 경남도, 관련 시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역을 부흥시킬 최고의 정책을 발굴하고 집행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시영 도의원
이시영 도의원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시영(국민의힘·김해7) 의원은 김해 학생체육관을 아이들과 지역관광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을 제안했다.

이시영 의원은 "연지공원에 있는 학생체육관이 학생을 위한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이용률이 낮음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해 대표 관광지 연지공원에 있는 체육관을 신개념 복합공간으로 바꾼다면,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벤치마킹 사례로 남녀노소 연간 5~6만 명이 방문하는 서울과 경기도의 복합문화센터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복합문화공간을 통해 아이들은 학습놀이터로, 주민들은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여 도민들에게 복지공간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체육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김해시와 교육청이 서로 협업해야 한다"면서 전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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