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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토착 문화유산 지속 발굴·발전 시킬 것
창녕 토착 문화유산 지속 발굴·발전 시킬 것
  • 김혁 기자
  • 승인 2023.12.11 2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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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벌농악보존회, 시무구지놀이 재현
모정자 마당 등 일곱 마당 구성 공연
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빗벌농악보존회가 시무구지놀이를 재현했다.
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빗벌농악보존회가 시무구지놀이를 재현했다.

창녕시무구지놀이보존회와 창녕빗벌농악보존회는 지난 6일, 창녕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라져가는 창녕 토착 문화유산 복원 사업인 시무구지놀이를 재현해 관람객에게 큰 감동을 줬다.

시무구지는 세벌논매기를 마친 농부들이 노는 두레장원놀이를 지칭하는 말로 상머슴을 소에 태우고 고동을 불며 마을로 돌아오며 방애소리(논매기노래)를 부르며 노는 놀이이다.

보존회는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사라졌지만, 창녕에서 오랫동안 논농사를 짓던 토착 농부들이 사용한 언어라는 것을 이번 시무구지놀이 공연을 통해 홍보했다.

이번 시무구지놀이 공연은 당산서낭 맞이 굿과 지신밟기 마당, 보리타작 마당, 모정자 마당 등 총 일곱 마당으로 구성해 펼쳐졌다.

시무구지놀이보존회 김종명 회장은 "시무구지놀이는 창녕의 토착 문화유산이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창녕의 사라져가는 토착문화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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