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51 (일)
부산 이륜차 사고 다발지 후면번호판 단속
부산 이륜차 사고 다발지 후면번호판 단속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3.12.03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곳 무인교통단속장비 구축
선진교통 문화 정착 효과 기대

부산자치경찰위원회와 부산경찰청은 시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 12곳에 후면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구축했다.

코로나19 이후 배달 문화 확산 등으로 이륜차 통행량이 증가함에 따라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난폭운전, 보도 침범 등 각종 불법행위가 만연해 시민들이 도로에서 이륜차를 가장 위협적으로 느끼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 위원회는 교통경찰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부산경찰청, 남구청 등과 협업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첨단교차로 사업에 후면번호판 무인 교통단속 장비 반영을 추진했다.

후면번호판 무인 교통단속장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기술을 이용해 후면번호판을 인식한 후 이륜차 여부를 판독하고, 과속·신호, 안전모 미착용 여부 등을 단속한다. 특히 이륜차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행위도 단속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 문화 정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최근 부산자치경찰인지도 조사에서도 '교통안전 위협요소'로 이륜차 법규 위반이 46.8%,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필요한 자치경찰 활동'으로 법규 위반 단속요구가 46.9% 가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자치경찰 위원회는 이륜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 홍보 등을 꾸준히 추진하는 한편, 후면번호판 무인교통단속장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도 5대를 설치하는 등 첨단 무인교통 안전시설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정용환 부산시자치경찰위원장은 "후면번호판 단속시스템은 이륜차 등의 안전 운행을 유도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