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서 상상력 자극 '낭독'의 이면 본다
무대서 상상력 자극 '낭독'의 이면 본다
  • 신정윤 기자
  • 승인 2023.11.2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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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내달 8~10일
고전소설 무대화 '낭독을 보다'
극단 예도·장자번덕·동녘 참여
'낭독을 보다' 홍보 포스터.
'낭독을 보다' 홍보 포스터.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이 낭독극 공연 '낭독을 보다'를 다음 달 8~10일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선보인다.

공연 '낭독을 보다'는 경남·부산의 연출가 세 명이 고전 소설을 낭독극으로 무대화해 선보이는 실험적 프로그램이다. 낭독극은 일반적인 연극과 달리 무대세트나 동작 없이 앉은 자리에서 펼치는 연기, 즉 낭독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출가의 다양한 색채와 스타일이 묻어나도록 구성해 지역 연극인들의 개성을 엿볼 수 있는 무대로 꾸려진다.

참여 연출가는 극단 예도(거제)의 이삼우, 극단 장자번덕(사천)의 이훈호, 극단 동녘(부산)의 최용혁 연출 총 세 명으로 이들은 전국연극제 및 대한민국연극제 등에서의 수상 이력 등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단 및 연출가다.

먼저 다음 달 8일에는 극단 예도의 이삼우 상임연출이 몰락한 미국 남부 귀족 블랑시가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와 대립하며 파멸하는 내용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테네시 윌리엄스作)를 선보인다.

이어 9일에는 극단 동녘의 최용혁 연출이 정체불명의 초대로 무인도에 모인 사람들이 차례로 살해되며 범인을 찾는 추리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애거서 크리스티 작)를 무대에 올리며, 10일에는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객이 아내를 살해하기까지의 과정을 말하는 내용의 소설 <결혼>(레프 톨스토이 작)을 극단 장자번덕의 이훈호 상임연출이 낭독극으로 들려준다.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낭독공연은 지역문화예술 저변을 넓히고 관객과 예술인을 잇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미완성의 완성형'인 낭독공연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과 재미, 감동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공연은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으로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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