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6:54 (월)
경남 10월 수출 43억 200만 달러, 올해 최고 월간 실적
경남 10월 수출 43억 200만 달러, 올해 최고 월간 실적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3.11.22 2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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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
3개월 연속 지자체 중 '1위'
선박 219.9%↑·승용차 역대 최대
무역수지 흑자 24억 7천만 달러

경남지역 10월 수출실적이 올해 가장 높은 월간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본부가 22일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경남지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4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이 증가한 광역자치단체 중 40% 이상 수출이 증가한 곳은 경남이 유일하다.

선박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9% 증가하며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했으며 승용차의 수출이 6,1901% 증가한 역대 가장 높은 월간 수출기록을 이어가며 이를 뒷받침했다.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한 18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장 낮은 수입액이자 2021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수입 기록이다.

수입 1, 2위 품목인 천연가스와 유연탄의 수입 감소가 주요 요인이다.

경남의 10월 무역수지는 24억 7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월간 무역수지 흑자이며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흑자액이다.

경남은 전국 지자체 중 울산과 충남에 이어 무역수지 흑자액 3위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은 1위 품목인 선박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9% 증가한 13억 6000만 달러 수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올해 가장 높은 월간 선박수출액이다.

수출 2위 품목은 승용차이며, 3위는 무기류로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등로 수출됐다.

10월 수출 1위 국은 미국이며 전년 동기 대비 91.0% 증가한 10억 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김남규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장은 "선박과 승용차의 탄탄한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0개월 누계 수출 증가율이 13.4%를 기록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좋은 수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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