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03:38 (월)
KAI 나눔봉사단, 희망의 손길 뻗친다
KAI 나눔봉사단, 희망의 손길 뻗친다
  • 양기섭 기자
  • 승인 2023.11.20 2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23일 우즈벡 해외봉사
치르치크 노후유치원 재건
KAI가 지난 17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을 통해 19~23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
KAI가 지난 17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을 통해 19~23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이 오는 23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

20일 KAI에 따르면 모두 27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UZ)'로 명명하고 지난 17일 사천 본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KAI는 이번 봉사에서 40여 년간의 운영으로 노후된 유치원 건물 실내 바닥과 외부 난간 교체, 외부 도장, 수목 정리 등 전반적인 개·보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유치원생 300명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학용품 전달식도 가진다.

봉사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주 우즈벡 한국대사, 치르치크 시장, 교육지원청장, 현지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물 기증식도 가질 계획이다.

박상욱 경영관리본부장은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한류의 중심으로 이미 K-POP, K-드라마에 익숙한 나라"라며 "우즈벡에 K-방산을 알리고 KAI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과는 지난 9월 양국 정상회담을 통해 방산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이번 나눔봉사를 통해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KAI의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과학도서기증을 시작으로 2017년 필리핀 학교재건, 2018년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복구성금 전달과 페루 과학도서 기증, 태국 학교재건 및 기자재 지원 활동 및 2019년 필리핀 의료나눔 봉사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이번 봉사는 '코로나19' 탓에 2019년 이후 중단됐던 해외 나눔봉사를 재개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어서, KAI는 해외 나눔봉사가 민간 외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