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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연극 무대서 끼 발산하며 꿈 찾아요
초등생 연극 무대서 끼 발산하며 꿈 찾아요
  • 음옥배 기자
  • 승인 2023.11.12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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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교육청 '제7회 아라 얼 짱 연극 발표회'
'아시랑'과 협약 맺어 전문 강사 한 명씩 매칭
가야초 '토끼와 거북' 등 8개 학교 연극 수업 발표
함안교육청은 지난 10일 '2023 제7회 아라 얼 짱 교육연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표회 중 한 장면.
함안교육청은 지난 10일 '2023 제7회 아라 얼 짱 교육연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발표회 중 한 장면.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함안문화원에서 '2023 제7회 아라 얼 짱 교육연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11월 2주를 함안교육 문화주간으로 운영하며, 지난 7일 '함안애 행복교육지구 성과 나눔 축제'를, 8일 오후에는 '제5회 함안 초중학생 음악회'를 개최했으며, 10일에는 함안교육지원청의 특색교육활동인 교육연극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는 '아라 얼 짱 교육연극 발표회'를 운영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 연극단체인 '아시랑'과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아시랑'의 전문 강사를 한 명씩 초등학교에 매칭해 초등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연극수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총 30차시의 연극수업을 연극강사와 교사가 협력해 실시하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즐기고 나누는 연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8년도에 시작된 연극 프로그램은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해 총 2회의 발표회를 가졌으나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0년부터는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발표회가 무산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21년부터는 유튜브 및 대면으로 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오전에는 가야초(토끼와 거북), 대산초(청개구리), 법수초(법수 동물 음악대), 칠서초(권이봉 씨의 별난 여행)가, 오후에는 외암초(어린 왕자), 아라초(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보따리), 산인초(아기 토끼 꼬네와 하늘산 찬고바람), 유원초(할매의 용궁여행)가 공연을 펼쳤다. 짧은 시간의 연극 수업에도 '아시랑'의 전문 연극인과 현장교사의 열정이 더해져 멋진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김승오 교육장은 "문화교육 주간을 통해 우리 함안의 인재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시간이 됐을 것이며 연극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예술감수성을 함양하며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함안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를 기획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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