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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피아노 빛깔 고운 선율 물들인다
바이올린·피아노 빛깔 고운 선율 물들인다
  • 박경아 기자
  • 승인 2023.11.01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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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서부문화센터 3일 무대
최다은·박민선 '작은새' 등 연주
"지역민 문화 소양 높이는 기회"
최다은 바이올리니스트.
최다은 바이올리니스트.

'최다은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3일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려 빛깔 고운 가을 선율로 물들인다. 이번 음악회는 화음클래식이 주최·주관하고 피아니스트 박민선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무대에선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 단조 K.304와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 장조 작품번호 13,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 단조 작품번호 105번, 윤이상의 리나가 정원에서 중 '작은새'가 연주될 예정이다.

박민선 피아니스트.
박민선 피아니스트.

최다은 바이올리니스트는 계명-쇼팽음악원 학회장과 오케스트라 악장을 맡았고, 박미선과 박치상, 손리사 사사로 대구에서 음악 활동을 했다.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 국립 쇼팽음악대학교에 입학해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유럽에서도 활발히 활동한 최다은은 폴란드 독립 100주년 기념음악회, 와지엔키 궁전에 초청됐고, 지난 2018년 영국 커터링 교회 등에서 한국 정서를 알리는 연주로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계명대학교 음악학 박사과정을 이어가며,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시에서 독주회와 렉처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 그는 현재 화음클래식 대표로 활동 중이다.

박민선 피아니스트는 5세에 피아노를 시작해 부산음악협회 콩쿨과 부산음악교육협회 콩쿨 등 수많은 콩쿨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대학교에 실기 수석 입학 후 동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독주회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울림합창단 객원 반주자로 중국 국립중앙음악원에서 연주했고, 쇼팽 200주년기념음악회, 부산 MBC 목요음악회, 양욱진 첼로 독주회, 금정수요음악회 등 다양한 연주자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인제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부산예술고등학교 출강과 인제대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IPB 단원, oTrio 멤버, 부산예술아카데미연구회, 부산피아노연주가클럽, 부산피아노음악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을 예약한 고도미(김해 내동·52) 씨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게 돼 기쁘다. 특히 최다은 바이올리니스트와 박민선 피아니스트는 그 실력이 탄탄하고 다양한 연주경력을 가지고 있어, 김해 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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